부산국립국악원, ‘설’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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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립국악원, ‘설’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공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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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월10일 ‘설’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공연을 마련한다. 사진은 학연화대처용무합설 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우리 민족의 5개 대표 명절 중 하나인 ‘설’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월10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새해에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24 갑진년 설공연 ‘미르해 첫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성악단, 무용단이 모두 출연해 새해 희망을 기원하며 ‘푸른 용의 기운으로 안녕바라기’, ‘용의 기백으로 도약하기’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또 관람객의 흥과 이해를 돕기 위해 김익현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 전승교육사의 유쾌하고 맛깔스러운 사회가 더해진다.

공연은 한 해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축원·덕담의 ‘문굿과 비나리’를 시작으로 신성함과 장수를 상징하는 학과 연꽃,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처용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학연화대처용무합설’,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입체창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복을 전한다.

이와 함께 힘차게 뛰어오르는 어름산이의 몸짓처럼 오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신명난 ‘줄타기’로 한해의 재앙을 물리치고 행운을 빈다.

특히, 관객이 직접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공연을 보고 재주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국악원 야외마당에서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악기체험,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뽑기게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료 1만원. 한복 착용·용띠 출생자 50% 할인. 문의 051·811·011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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