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납품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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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납품대금 조기지급
  • 이춘봉
  • 승인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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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해 동반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안착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 생태계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 시 납품대금 조정을 가능케 해 협력사의 부담을 경감해 주는 취지의 제도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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