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예회관은 30일 ‘올해의 작가 개인전’ 참여 작가를 발표하고,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갤러리 쉼에서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예술 활성화를 꾀한다.
선정된 작가는 박은지(서양화)·진솔한(사진)·최민영(서양화)·한효정(판화)·권용대(사진) 등 5명이다. 선정 작가들은 2월 합동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차례로 두달씩 개인전을 펼친다.
박은지 작가는 울산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며 관계의 미적 가치와 보이지 않는 특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평면·입체·설치 등 다매체 작업을 한다. 진솔한 작가는 사람의 개입에 의해 통제되고 제한된 자연의 모습을 조화롭게 담는 사진 작업을 한다. 최민영 작가는 울산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깊이 있는 감정선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그룹전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한효정 작가는 다수의 전시와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일상의 이야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판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권용대 작가는 울산흑백사진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디지털 사진의 대중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흑백사진(은염사진) 작품을 소개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선정 작가들이 이번 전시회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 예술의 지표가 되길 바란다”면서 “울산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열고 창작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3.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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