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30년째 지역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HD현대중공업은 30일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4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김원탁 HD현대중공업 전무, 김종훈 동구청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이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8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오는 2월1~5일 지역 사회복지시설 30곳과 경로당 33곳을 직접 방문해 과일, 참기름 등 158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한다.
이 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월6~7일 53사단 등 자매결연 부대 4곳에 총 15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마련한지 올해로 30년째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지역 소외 계층에 위문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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