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월 주택 통계 발표’ 자료를 30일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2489가구였다. 전년 6만8148가구에 비해 8.3% 줄어든 수치다.
울산의 지난해 미분양 주택은 2941가구로 전년 3570가구 대비 17.6% 감소했다. 울산의 미분양 주택 감소율은 전국 평균을 배 이상 웃돌았다.
울산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87가구로 전년 138가구 대비 35.5%나 급증했지만, 44.4%나 증가한 전국 평균은 밑돌았다.
지난해 울산의 주택 인허가는 총 1만2746가구로 전년 1만4725가구 대비 1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인허가는 52만1791가구에서 38만8891가구로 25.5% 감소했다.
울산의 지난해 주택 착공 건수는 총 3465가구로 전년 9080가구에 비해 무려 61.8%나 줄어들었다. 10년 평균인 8538가구와 비교해도 감소 폭이 59.4%에 달했다.
지난해 울산의 아파트 분양은 2680건에 그쳤다. 이는 전년 6453가구는 물론 10년 평균인 6585가구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울산의 주택 준공 건수는 총 7713가구로 전년 4761가구에 비해 62.0% 늘었다. 이는 전년보다 23.5% 줄어든 전국 평균과 큰 차이가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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