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용평리조트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 개발 추진
상태바
중원·용평리조트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 개발 추진
  • 이춘봉
  • 승인 2024.01.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정협(오른쪽) 중원 대표이사와 신달순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30일 용평리조트 서울 사무소에서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 개발 추진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주)중원이 (주)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와 손을 잡고 포항 장기면 일원에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중원은 30일 용평리조트 서울 사무소에서 포항시 장기면 일대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 개발 추진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는 동경주IC에서 차량으로 15분, 불국사에서 20~30분 거리다. 울산, 부산, 대구 등에서도 한 시간 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주변에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 대기업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기업 임직원의 여가 활동 및 비즈니스 관광객들의 방문도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2022년 제7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포항코스타밸리 관광단지는 약 25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골프장, 숙박시설, 웰니스 센터, 관광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골프장은 18홀 대중제로, 숙박시설은 프리미엄 콘도부터 유스호스텔까지 인근 기업과 학생 단체 관광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웰니스 센터는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기업 및 전문가와 협업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휴양 시설에서는 공연 및 전시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개발·운영한다. 요트와 스킨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포츠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특수목적법인 ‘코스타밸리모나용평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인허가 단계부터 개발·운영까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중원 관계자는 “토지 대부분을 확보했고,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와 관련한 사전 조사와 분석도 전문 용역사를 통해 진행됐다”며 “국내 최대 민자 관광단지를 운영 중인 용평리조트의 노하우를 사업에 접목해 신속한 추진과 성공적 사업 운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