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울산항에 6억 규모 LNG방제함 AMP(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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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울산항에 6억 규모 LNG방제함 AMP(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1.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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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항에 LNG방제함 육상전원공급설비(AMP)가 들어서고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인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VSR)이 운영되는 등 친환경선박 개발·보급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30일 해양수산부는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계획에 따라 올해 정부 등은 친환경선박 보급을 위해 약 2422억원(국비 1859억원, 지방비 434억원, 공공기관 129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의 경우 울산항만공사(UPA)가 6억원을 투입해 울산항 LNG방제함 AMP를 구축한다.

UPA는 울산항 달포부두에 신규로 배치 예정인 울산해양경찰서 LNG방제함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선박에 공급하기 위해 해당 부두에 AMP를 도입할 계획이다.

UPA는 오는 4~9월 전기공사와 감리용역을 시행해 10월 이후부터 AMP 설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UPA는 5억원 규모로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인 울산항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VSR)을 운영한다.

UPA는 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은 30%, 세미컨테이너선, 액체화물선(원유운반선, 석유제품운반선, 케미칼운반선)은 15%의 감면율을 적용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미세먼지가 고농도인 계절관리제 기간(12~3월)에는 선박의 참여 확대를 위해 10% 상향된 25~40%의 감면율을 적용한다.

해수부가 2027년까지 총 166억원(국비 150억원, 민간 16억원)을 투입하는 LNG 벙커링 동시작업 기술 개발은 UPA와 SK가스 등이 추진하고 있는 LNG 벙커링 사업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LNG 벙커링 산업 활성화와 국내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LNG 벙커링 동시작업 기술·절차 개발과 안전성 평가 및 실증을 통해 국내 항만환경을 고려한 동시작업 허용기준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비 7억2000만원을 투입해 LNG 추진 벌크선박의 동시작업 표준절차서 개발, LNG 벙커링 동시작업 사고영향 평가모델 개발, LNG 벙커링 실증 1회 수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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