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울산시민정치회의 연대…단일화는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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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울산시민정치회의 연대…단일화는 ‘나중’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4.02.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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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지역 야 3당 대표자들이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야3당-울산시민정치회의 연대 협약식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울산시당 등 지역 야 3당과 울산시민정치회의가 ‘22대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진보 진영 승리를 위한 연대·협력’에 서약했다.

성인수·임상호 울산시민정치회의 공동의장과 야 3당 시당 위원장들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은 협약서에서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한 공동의 정치적·정책적 의제 개발·실천, 다양한 연대·협력 방안을 모색·협력하기로 했다.

야 3당 등은 “지역의 제 야당과 시민·사회·노동단체의 연대·협력은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위험한 폭주를 저지하고 보수 일색으로 화석화될 위기에 처해 있는 울산의 정치문화에 일대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4월 총선에서 검찰 카르텔 정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위험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을 다시 민생과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의 길로 다시 돌려 세워야 한다”며 “야 3당은 울산시민정치회의와 함께 오는 4월 총선에서 민주·진보 진영의 정치적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협력할 것을 약속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진보 연합과 개혁의 출발점인 울산에서 민주·진보 간 연대·협력이 재출발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연대·협력이 총선으로만 끝나서는 안되고 향후 계속될 지방선거와 대선으로까지 이어져 대한민국의 역사, 정권이 바뀌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연대·협력이 후보단일화 의미는 아니며 각 정당 총선 후보자 선정 후 단일화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진보정당의 또다른 한축인 노동당도 후보단일화까지는 판단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혀 선거 연대의 최종점이랄 수 있는 후보단일화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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