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주인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서진길)는 지난 1일 울산 남구 삼호동 울산 철새홍보관 4층 다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적조사와 영상자료 등을 심사한 결과 정희성씨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 회원인 정씨는 10년 이상 하모니카 연주자로 활동하며, 이번 심사에서 지정곡 ‘베사메무초’를 뛰어난 실력으로 연주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진길 위원장은 “결선 심사에 오른 4명 연주인 모두 훌륭한 연주 기량을 가졌다.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거치며 고심한 끝에 대중성에 다소 후한 점수를 주며 정희성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연주인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꽹과리 패, 부상 등이 전달된다. 또 오는 3월23일 오후 6시 울산 울주군 문수산 정관암(주지 대활 스님)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제8회 차·시·락의 밤’ 행사에서 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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