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울산’ 성공 개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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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울산’ 성공 개최에 총력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2.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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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는 지난 2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11개 분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울산미협)이 올해 전문예술단체 지정을 추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아트페어 울산’ 개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울산미협은 지난 2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11개 분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 승인, 올해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울산미협은 올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울산시 전문예술단체 선정에 도전한다. 현재로서는 기업 등을 통해 후원받더라도 기부금 회계 처리를 원활히 할 수 없어 후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예술단체에 선정되면 3년간 단체별로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기획전 등 문화·예술사업을 할 수 있는데, 울산미협은 보조금 지원보다는 기업·단체 등 후원 확보에 무게를 두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한차례 무산된 이후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아트페어 울산’ 성공 개최에도 힘을 모은다. 울산미협은 첫해 아트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한 만큼 올해는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 방안을 손본다. 현재 다각도로 운영안과 개최 방향을 모색 중으로 이달 중 울산시와 협의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와 울산미술대전, 가을미술제, 야외조각전, 한중교류전 등 울산미협이 지역 미술인과 함께해 온 19개 사업도 올 한해 연중 진행한다.

이날 본회의 후 진행된 기타 토의 시간에는 울산시립미술관 지역작가 참여 확대 방안 논의, 지난해 ‘아트페어 울산’ 무산 관련 질의 등이 이어졌다. 본회의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이상옥 작가와 올해의 미술인상에 선정된 최일호 작가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봉석 울산미협 회장은 “올 한해 울산미협 현안 과제로 전문예술단체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무산된 ‘아트페어 울산’도 지역 실정에 맞는 형태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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