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4일 판매 시작한 인증 중고차가 지난 100일간 105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과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합하면 판매 대수는 1555대다.
이는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출시와 함께 지난해 말까지 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기존의 목표에 못 미치는 수치다.
현대차는 판매 확대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전기차 인증 중고차 판매도 시작하기로 했다.
또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2곳 외에 수도권에도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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