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확정발표 한달여앞…여야 심사작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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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확정발표 한달여앞…여야 심사작업 가속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2.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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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60여일, 공천 확정발표 시점을 대략 3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 공천심사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이번 주부터 부적격자를 걸러낸 뒤 ‘컷오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3일 후보공모를 마감한 결과 울산 6개 지역구를 포함한 전국 253개 지역구에 총 858명이 신청, 평균 3.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은 2.83대1이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회는 설연휴를 이후인 오는 14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일주일 안에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천관리위는 면접을 마치는 대로 단수 추천, 우선 추천, 경선 지역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 컷오프는 면접 점수와 함께 당무감사 결과, 당 기여도, 여론조사 결과 등까지 반영해 산출한 ‘교체지수’를 통해 진행한다.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과 호남, 충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 서울 강남·서초·TK(대구·경북) 등 전국을 4개 권역별로 나눠 해당 권역의 의원 중 하위 10% 이하를 잘라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7명의 현역 의원이 컷오프될 전망인데, 울산 현역 의원 컷오프 대상은 없다. 하지만 향후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투톱’의 공천심사 재량권과 관련된 정성평가 결과에 따라 현역 의원 컷오프는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때문에 당내 예선이 총선 본선으로 통하는 ‘텃밭’ 영남권 등 내부 격전지의 공천 결과에 따라 파열음이 나올 수도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공모 마감후 면접심사가 9부 능선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울산 6개 지역구 가운데 이상헌 의원의 북구와 동구, 남을은 면접심사를 마친 뒤 다음주 중 경선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수후보 또는 전략공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중구와 남갑, 울주군 등은 이번 주 초 면접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서울 등 수도권 전략지역 및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지역구 공천과 관련,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오는 6일부터 진행하는 종합심사 결과 발표에 앞서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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