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언 한국사협 자문위원 ‘한국사진문화상 공로상’ 수상...“사진예술 발전 공로 인정받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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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언 한국사협 자문위원 ‘한국사진문화상 공로상’ 수상...“사진예술 발전 공로 인정받아 뿌듯”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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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이 한국사협이 선정한 제62회 한국사진문화상 공로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사진 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40여년간 활동해 왔습니다. 그동안의 울산 사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울산 사진계 원로로 남구문화원장을 지낸 김호언 한국사진작가협회(한국사협) 자문위원이 한국사협이 선정한 제62회 한국사진문화상 공로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한국사협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김 위원은 1986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울산사협)에 입회한 이후 사진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작가로서의 잔뼈 굵은 활동을 기반으로 바탕으로 울산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한 일에도 거침없이 나섰다.

울산사협 지회장을 맡아 울산 사진 역사를 기록한 <울산사진 40년사>를 펴냈고, 중국 길림성 사진가협회와 사진 교류로 국제 교류를 펼치고, 울산을 비롯해 국내의 아름다운 산천과 사진 예술을 해외에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부터 5년간은 제4대 남구문화원장을 역임하며 신화예술인촌, 공업탑 지하보도 갤러리, 장생포 새미골 문화마당을 조성하고 문화강좌를 확대해 남구문화원이 전국 최우수 문화원상을 받는데도 힘을 보탰다.

울산시 기업 메세나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가 결연을 맺고 문화예술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도 애썼다. 울산 문화예술 포럼 창립 멤버로 문화를 통한 울산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울산 사진예술 저변 확대에도 노력했다.

사진작가로서 작업 활동도 쉼 없이 이어왔다. 지난해에도 장생포문화창고 초대전으로 그동안의 사진 활동을 아우르는 개인전을 열었고, 45여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크고 작은 단체전과 그룹전에 참여해 왔다.

현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운영자문위원과 울산예총 자문위원, 고래문화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호언 한국사협 자문위원은 “사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활동해 왔는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울산의 사진 문화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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