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지난달 14일과 25일 각각 당 대회와 당원 총투표를 거쳐 ‘녹색정의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녹색정의당은 지난 3일 출범대회를 개최하고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박대용 녹색정의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은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며 “양 당이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당 위원장은 진보정당 단일화와 관련, 민주노총후보가 결정된 만큼 민주노총, 진보당 등과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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