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 서범수·부산 서병수 22대 총선에도 ‘형제공천’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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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울산 서범수·부산 서병수 22대 총선에도 ‘형제공천’가능할까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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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병수 의원
▲ 서병수 의원

21대 국회 ‘형제 의원’인 국민의힘 울산 출신 초선 서범수(울주)·부산 출신 5선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이 22대 총선 ‘형제 공천’에 이어 국회 입성 여부가 주목된다.

4년 전인 21대 총선 당시 나란히 공천을 받아 국회에 등원한 이들 형제 의원은 그간 의정 활동은 물론 원내외에서도 ‘우수 의원’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부산시장과 5선 의원을 기록한 형 서병수 의원은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도 ‘바른 소리’ 젠틀맨으로 통한다.

울산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을 역임한 뒤 국회에 입성한 동생 서범수 의원은 지난 2022년 이준석 당대표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맡을 정도로 정무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4·10 총선에서도 형제 의원의 도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자연스레 공천 티켓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 서범수 의원
▲ 서범수 의원

서병수 의원은 6일 한동훈 비대위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구받고 고심 끝에 ‘중대결단’을 했다.

서 의원은 현재 부산진갑에서 지역구를 옮겨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이다.

이에 따라 공천 티켓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여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총선 과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한 위원장으로선 고무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의 본선 경쟁력은 지켜봐야 하지만, 예측불허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 의원이 승리할 경우엔 22대 국회 지형에서 여권이 과반 또는 원내 1당이 될 경우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동생 서범수 의원의 공천 티켓은 현재로선 속단할 순 없지만, 총선 필승 ‘지역발전공약 소통단장’에 임명된 후 한 비대위원장으로부터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의 심사기준에 따라 현역 의원 당무감사 점수와 함께 최근 실시한 경쟁력 여론조사, 그리고 한 위원장의 ‘공천재량권’ 등이 어떻게 전개 되느냐에 따라 공천 티켓과 연동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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