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8일 울주군청 비둘기홀에서 올해 ‘울산옹기축제’를 주민과 함께하는 과정이 중시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주민대표 소통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민대표 소통회는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울주군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울주군 주민소통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어우러지는 축제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울주군 12개 읍·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공연단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울주문화재단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올해 울산옹기축제를 위해 주민기획단 ‘옹해야’를 운영하고 △4기 서포터즈 ‘옹기즈’ △주민참여공연 △플리마켓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울산옹기축제는 전국 25개 중 울산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지역문화 우수 사례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축제라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힘을 합쳐 울산옹기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