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평일봉사단, 여가시간 쪼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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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평일봉사단, 여가시간 쪼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보람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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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이 북구 염포동 푸른희망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풍선으로 백조와 꽃을 만들어 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일봉사단은 지난 2013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주간 연속 2교대제가 도입된 후 창단됐다. 교대제 도입 이후 늘어난 평일 여가와 자기 계발을 봉사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기획, 분야별 전문 자원봉사 교육을 개설하고 교육 이수 직원들이 재능봉사를 펼치는 평일봉사단을 창단했다. 봉사단은 현재 기술직 직원 500여명이 43개팀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평일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의 도배, 풍선아트, 웃음 치료, 테이핑, 집수리 등의 재능기부와 플로깅, 추석 장보기 봉사 등을 하고 있다. 특히 평일봉사단이라는 이름처럼 대부분 평일 퇴근 후 지역 곳곳의 정기 활동처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보경 현대자동차 울산총무팀 매니저는 “평일봉사단은 토·일요일 주말이 아닌 평일에 봉사하는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11년이 지난 현재 직원들은 습관처럼 평일(보통의 날) 봉사하는 모임으로 거듭났다”며 “도배, 마사지 같은 봉사는 활동 특성상 많은 인원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개인 여가시간에 봉사하다 보니 필요 인원 확보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형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기술주임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봉사활동에 대해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태화·우정시장의 침수 피해가 심각해 영세한 상가들의 도배,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며 “피해를 본 상가들이 깨끗해지니 태풍 피해로 망연자실해 있던 상인들이 감동해 거듭 인사를 전했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러한 과정이 있다 보니 봉사활동을 할 때 즐겁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평일봉사단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더 많은 임직원이 봉사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비활동 봉사자’의 봉사 참여 및 활성화를 위해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의 다양한 관심사 및 근무 형태를 반영한 유연한 운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봉사활동 기회 확대 등 직원들의 변하는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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