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쟁력 있는 후보 없는 지역구, 재배치·우선추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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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쟁력 있는 후보 없는 지역구, 재배치·우선추천 가능성”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4.0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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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 지역구에는 다른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를 다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공천을) 발표하지 않은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면 지금 (다른 지역에) 신청한 후보자 중에서 재배치할 가능성도 있고, 영입 인재나 다른 분들을 우선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분들을 우선 추천할 경우엔 굳이 추가 공모를 할 필요가 없고, 그런 상황이 안될 경우, 기존에 있는 분들과 다른 분들이 경선할 필요가 있을 때는 추가 공모를 하겠다”며 “추가 공모 지역은 모든 지역 면접을 마치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단수 추천이 가능하더라도 어제 발표하지 못한 지역이 있다”며 “선거구 경계 조정이 필요한 지역은 일단 보류했다”고 말했다.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서울 종로, 중성동갑·을, 노원갑·병 등은 전날 단수 추천 발표에서 제외됐다.

그는 이어 “경계 조정이 아닌데 단수 발표를 하지 않은 경우는 다른 여러 사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단수 발표하기엔 공관위원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고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한 명도 단수로 추천되지 않아 일각에서 ‘역차별’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국민들이 보기에 월등하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제외하고 다른 분을 단수 추천했다면 그런 비판이 가능하겠지만, 경쟁력 면에서 그런 비판이 가능하지 않다면 그건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 일정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장 사무총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비례대표 추천 일정은 특별히 미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에게만 적용했던 교체지수를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지만 울산엔 해당되는 당협이 없다. 당협 위원장이 없는 북구는 사고당협으로 분류된다. 신형욱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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