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총선 예비후보 공약 발표 잇따라, 무상전기·수변공원·임금인상 등 목청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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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총선 예비후보 공약 발표 잇따라, 무상전기·수변공원·임금인상 등 목청 높여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4.0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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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울산 예비후보들이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박성진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을 예비후보는 해상풍력 발전 수익금으로 무상전기·무상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발전량이 늘어나 지자체 주도형 인센티브 등 법과 제도에서 보장하는 지원액도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며 울산시민 모두에게 그린에너지 울산형 기본소득으로 연간 1인당 70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참여형으로 주민들과 이익이 공유되도록 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 수익과 배당금을 모두 합하면 매년 1조4000억원에 달해 이를 각종 정책사업의 종잣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락 국민의힘 울산 북 예비후보는 이날 동천강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공터인 동천강 둔치에 축구장과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아파트단지 근처의 동천강 둔치에는 친환경 주차장과 유채꽃 등 각종 꽃단지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명촌천~경주시계까지 15.6㎞에 조성된 울산숲 산책로 옆으로 황토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주민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 예비후보는 22대 국회에서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삶의 보루인 노란봉투법 재추진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실질급여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위한 법률을 만들겠다며 비정규직 고용 사용자의 보험료 부담비율 인상, 단기고용 비정규직에 대한 추가 수당 지급 등 조선업 하청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청 노동자 임금에스크로제(제3자 임금 변제) 법안 마련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동구출장소 설치도 약속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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