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울산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5%로 전국 평균인 -0.14%보다 낮았다. 울산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후반기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12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울산의 1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역시 전국 평균인 -0.20% 못 미치는 -0.07%을 기록했다. 울산의 아파트 가격은 주택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말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 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아 그나마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3%로, 전국 평균 -0.10%에 비해 하락 폭이 적었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5% 상승하며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울산의 1월 전세 가격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지속했다. 1월 울산의 주택 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국 평균인 0.05%를 소폭 웃돌았다.
울산의 주택 종합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까지 줄곧 하락하다가 11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3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국의 전세가격지수는 상승세가 꺾인 반면 울산은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아파트 전세 역시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울산의 1월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8%로, 0.05%였던 전월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연립주택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1%로, -0.05%를 기록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단독주택 전세가격지수는 0.01% 오르며 0.01% 내린 전국 평균과 대조를 이뤘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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