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간아파트 분양가 일년새 12.5% 내려
상태바
울산 민간아파트 분양가 일년새 12.5% 내려
  • 이춘봉
  • 승인 2024.02.1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이 1년 새 11% 오른 반면 울산의 분양가는 1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485만6000원으로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24년 1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1월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528만4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월 476만2000원에 비해 52만2000원(10.95%) 증가한 것이다.

서울 등 수도권과 광역시, 기타 지방 등의 분양가격 변동 편차는 상당히 컸다.

서울의 ㎡당 분양가는 1123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을 배 이상 웃돌았다. 서울을 포함 수도권은 758만원, 5대 광역시·세종은 541만원, 기타 지방은 435만9000원이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월 928만2000원에서 1123만4000원으로 21.03% 오르며 평균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어섰다. 경기는 지난해 1월 522만4000원에서 올해 1월 652만1000원으로 24.8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의 1월 ㎡당 분양가는 485만6000원으로 지난해 1월 555만2000원에 비해 69만6000원(12.54%) 줄어들었다.

전국에서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내린 곳은 울산 외에 인천이 유일하다. 인천은 498만6000원으로, 503만8000원이었던 지난해 1월에 비해 5만2000원(1.02%) 감소하는 데 그쳤다. 분양 가격 감소율과 폭 모두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는 의미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분양가가 41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02㎡ 초과 분양가가 486만3000원이었고, 60㎡ 초과 85㎡ 이하 분양가가 492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