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Q(비전 스트링 콰르텟), 내일 울산서 첫 내한공연
상태바
VSQ(비전 스트링 콰르텟), 내일 울산서 첫 내한공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2.1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악 4중주팀 ‘비전 스트링 콰르텟’이 20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시작한다. 맘모스뮤직 제공
바이올린·비올라·첼로만으로도 완벽한 사운드를 창조하는 현악 4중주팀이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멘델스존 국제콩쿠르·제네바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 우승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는 비전 스트링 콰르텟(VSQ)이 20일 오후 7시30분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한국 팬에게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VSQ는 관객의 시선에서 특별히 선별한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에르네스트 블로흐의 ‘Prelude, B.63’를 비롯해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중 가장 뛰어나다고 칭송받는 드미트리 드미트리예비치의 ‘String Quartet No.8 in c minor, Op.110’, 멘델스존의 ‘String Quartet No.2 in a minor, Op.13’ 등 클래식 음악 세 작품을 이번 공연에서 들려준다.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관객이 공연장에서 산책하듯 휴식과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VSQ만의 음악과 기교를 담을 예정이다.

2012년에 창단한 VSQ는 바이올린에 플로리안 빌라이트너와 다니엘 스톨, 비올라에 샌더 스튜어트, 첼로에 레너드 디셀호르스트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정통을 지키면서도 포크, 팝, 록, 펑크, 미니멀리즘 등 다른 장르의 음악 또한 그들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편곡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언제나 새롭고 독특하다.

이를 바탕으로 데뷔 앨범 ‘Memento’는 독일 뮤직 어워드 오푸스 클래식 최고 실내악 음반으로 선정됐고, 최근에는 위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 자신들이 직접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앨범 ‘Spectrum’을 발표했다.

공연을 기획한 맘모스뮤직 관계자는 “VSQ는 새롭고 독특한 연출로 실험적인 음악과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 여러 클랙식 콘서트홀과 음악 축제에서 환영받았다. 울산을 시작으로 한 첫 내한 공연에서 한국 팬을 만나 활기차고 생생한 연주로 감동을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VSQ는 울산에 이어 2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22일 인천동구문화체육센터,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입장료 2만~4만원. 문의 02·544·9174.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