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업들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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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업들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힘모은다
  • 이춘봉
  • 승인 2024.0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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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SK에너루트가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H인천수소충전소.
수소 통근버스 운행이 활성화하고 수소 인프라 구축도 확대된다. 울산시와 기업 등이 힘을 모음에 따라 미래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의 도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SK에너루트는 22일 울산시, 현대자동차(주), 롯데케미칼(주), 롯데정밀화학(주), SK케미칼(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와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울산시가 미래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시와 6개사는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수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 협력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022년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된 롯데SK에너루트는 작년 7월부터 H인천수소충전소의 사업권을 인계받아 운영을 시작하며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 내 수소 통근버스가 적기에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통근버스사의 수소버스 전환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 대표는 “수소버스는 짧은 충전시간과 긴 주행거리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궁극적인 넷제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모빌리티 전환”이라며 “에너지 3사가 합쳐진 롯데SK에너루트의 다각적인 역량을 집중해 울산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이 수소 선도 도시로 자리 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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