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5개 지역구 본선 대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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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 5개 지역구 본선 대진표 완성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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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2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노 의원은 이곳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 관련,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북구를 제외하고 울산 5개 지역구 본선 대진표를 완성했다.

특히 범야권 위성정당 창당과 관련해 북구의 경우 이재명 지도부에 의해 자당 후보를 내지않는 대신 진보당과의 단일화로 결론냈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구는 오상택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이 본선 후보로 배치됐고, 남갑은 전은수 변호사가 전략공천으로 낙점됐다.

남을은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치른 심규명 변호사를 누르고 당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포함해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울산 남을 경선 결과 박 전 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울산 발전을 위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유능하고 진실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실현가능한 공약을 통해 울산을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동구는 김태선 전 지역위원장이, 울주군은 이선호 전 울주군수가 각각 본선 후보로 배치돼 국민의힘 등 여당 후보와의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22일 서울 마포갑과 동작을, 경기 광명을, 경기 의정부을 등 4곳을 전략 지역구로 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추가 전략지역구 지정 및 5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략 지역으로 선정된 곳의 현역은 각각 노웅래(4선·마포갑)·이수진(초선·동작을)·양기대(초선·광명을)·김민철(초선·의정부을) 의원이다.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략공관위가 공천을 결정한다. 이 경우 영입 인재 등을 전략 공천할 수도 있고, 제한 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제한 경선은 경선 대상자 수나 방식을 기존 기준과 달리 정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지역구 현역인 노웅래·이수진·김민철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도 다 같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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