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색감으로 풀어낸 유년시절 기억 속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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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색감으로 풀어낸 유년시절 기억 속의 정원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2.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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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나경 작가의 ‘Healing garden 23’
맑고도 오묘한 색감으로 유년시절의 기억을 담아낸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 남구 갤러리한빛이 오는 3월4일부터 16일까지 서양화가 오나경 작가의 28번째 개인전 ‘정원미학Ⅱ’을 연다.

작가는 밝고 오묘한 색감과 신비로운 형상, 독특한 질감의 작업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성장과 기다림’ ‘고요와 신성’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수놓은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작가에게 유년시절 기억 속의 정원은 작품의 중요한 소재가 되고 마음 속 안도와 위안을 찾는 근원이 된다. 작가는 기억 속 정원의 깊은 골을 헤치고 들어가 맑고 편안한 마음을 마주하고 그 울림을 작품으로 표현해 냈다.

캔버스에 맑은 초록색을 얹고 그 위에 오일 스틱으로 덧입혀 작가만의 깊고 견고한 정원을 만들어냈다.

오 작가는 “마음 속 귀한 울림을 물성으로 구현하고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 요철화지에 오일 스틱 드로잉을 반복했다”며 “평온한 녹색의 정원에는 언제나 아련한 순수로 미소를 이끄는 유년의 이미지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오나경 작가는 한국미술협회·울산현대미술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7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그룹전 참여 경력이 있다. 문의 903·0100.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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