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능인 청년·신인 20점 최다
정연국·최건·서범수는 7점
가산점 후보 2명인 울주 치열
미래통합당이 정치신인이나 청년의 국회 진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대폭 상향시킨 경선 ‘가산점’ 경쟁이 치열하다.정연국·최건·서범수는 7점
가산점 후보 2명인 울주 치열
울산에서 통합당 경선이 진행되는 5개 선거구, 10명의 경선 대상자 중 가산점을 받는 후보는 4명이다.
울주군 장능인 후보는 만 34세 이하이면서 신인에 해당해 가장 많은 20점을 받는다.
중구 정연국, 남갑 최건, 울주 서범수 후보는 각각 정치신인에 해당해 7점을 받는다. 경선 가산점은 ‘기본점수’로 주어진다.
가산점 20점과 7점이 대결하는 울주군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장능인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은 최소 44%의 지지목을 받으면 가산점(20점)을 더해 64점이 되는데, 상대후보인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지지율과 관계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이 때 서 전 청장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지율은 56%인데, 여기다 자신의 가산점 7점을 더해도 장 부대변인에게 1점 뒤진다.
서 전 청장으로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중구와 남구의 경우 대폭 상향된 정치신인 가산점이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박성민 전 중구청장과 이채익 남갑 국회의원의 경우 인지도 면에선 상대후보보다 우위에 선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최건 변호사가 가산점에다 본선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정치신인을 경선에서 승리하게 하는 일종의 ‘역선택’을 받을수도 있다보니 조직력을 극대화하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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