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 창작기반 안정화·대외 연대력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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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가 창작기반 안정화·대외 연대력 강화 방점
  • 이춘봉
  • 승인 2024.0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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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민예총은 지난 24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한 뒤 올해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이 올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 안정화에 힘을 쏟는 한편 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민예총은 지난 24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제25차 정기총회 및 울산민족예술인의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을 결산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울산민예총은 울산 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역 예술가들의 안정적 창작 기반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과 운영의 기조로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시민 문화권 보장 및 확산 △단체 경쟁력 및 위상 강화 등을 설정했다. 또 이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 목표와 추진 전략 및 시행 방안도 수립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제20회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 △예술잡지 ‘Community Arts In Ulsan vol 20’ 발간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여행 공감’ △거리예술 프로젝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민’ 운영 △부설기관 ‘울산문화예술인 권익보호센터’ 운영 △울산민예총 ‘예술포럼’ △단합대회 ‘명랑운동회’ △‘울산민족예술인의 날’ 성과 공유회 및 토론회 등으로 확정했다. 울산민예총은 한국민예총을 비롯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활동도 더욱 활발히 펼치기로 결의했다.

총회에서는 향후 2년간 울산민예총을 이끌어 갈 제13대 임원진 선출 선거도 실시됐다.

선거 결과 이사장은 김교학 현 이사장이 연임됐다. 부이사장은 김수진·김민경 전 이사가 선출됐다.

이사는 각 장르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위촉됐다. 감사는 이병길 작가와 김구대 전 사무처장이 맡게 됐다.

2부 ‘소통의 장’ 시상식에서는 김정훈 회원이 ‘민족예술인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예술인상’은 장윤미 회원, ‘청년예술인상(한국민예총 이사장상)’은 김민경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김수진 회원과 노성훈 회원, 감사장은 구태연 작가와 김구한 전 울산대 연구교수, 박창홍 갤러리 혜 대표에게 수여됐다.

김교학 울산민예총 이사장은 “넉넉하지 못한 예산으로 인해 활동 반경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울산민예총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저력과 역량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열악한 재정과 자생력을 보충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내 결속력과 대외 연대력 강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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