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원금, 작년 374억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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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원금, 작년 374억 모금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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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이 총 374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가 있어 후원금 모금 한도가 2배로 늘어난 2022년보다 212억원가량 줄어든 것은 물론, 공직선거가 없어 모금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같았던 2021년과 비교하더라도 전체 후원금 모금액이 33억원가량 줄어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언론 등이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한 ‘202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1개 국회의원 후원회의 총모금액은 373억9500여만원이었다.

‘3·9 대선’이 치러진 2022년(585억7900여만원)보다 211억8300여만원 줄어든 수치다. 총선이나 대선 등 공직 선거가 있는 해에는 평년 모금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다만 공직 선거가 없어 모금액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같았던 2021년(407억1300여만원)과 비교하더라도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은 33억1700여만원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액도 1억2400여만원으로, 2022년(1억8900여만원)보다 6500여만원 줄었다.

한편, 울산 출신 의원들은 대부분 법정 모금한도액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남을) 의원은 1억4991만원을 모금했다.

또한 박성민(1억5000만원) 의원이 평균 후원금을 조금 넘었고, 이채익(남갑), 권명호(동), 서범수(울주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의원도 각각 법정 모금한도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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