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 노력에도…울산 과일가격 고공행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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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 노력에도…울산 과일가격 고공행진 지속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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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도 울산의 과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사과 10개의 소매가는 3만1600원으로 전년(2만3300원) 대비 35.62% 증가했다. 또 지난 20일 기준 감귤 10개는 5760원으로 평년(2750원) 대비 109.45%나 비쌌다.

이에 정부는 품목별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사과, 배 판매 촉진에 나선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는 3월1일부터 4월3일까지 사과 400t과 배 100t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사과 150t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9일부터 3월6일까지 사과 200t 판촉 행사를 열고, 홈플러스는 3월1일부터 6일까지 사과 50t, 배 10t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대형유통업체의 수입 과일 판매 수요량을 파악해 할당관세 도입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입 과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3일 대형유통업체에 할당관세 수입·판매 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정부는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예산 166억원을 투입해 각 유통사가 사과, 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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