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암곡 마애불은 조계종에서 신라시대 때 지진으로 엎어진 채로 있는 마애불을 일으켜 세운다는 원력을 세운 이후 천일 기도회가 개최되고 있고, 조계종 본사사찰을 중심으로 순서를 정해 매월 첫 주 토요일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를 해오고 있다.
울산불교문협은 지난 2021년 4월8일 창립 이후 그해 5월 경주 남산 칠불암 성지순례를 시작으로 1~2개월 단위로 성지순례를 개최, 3년 만에 20회 성지순례를 했다.
울산불교문협은 신라 천년의 불교 문화가 산재한 경주 남산을 7회 순례하면서 발표한 다양한 문학작품을 ‘천년잠을 엿보다’라는 단행본 문집으로 발간, 오는 4월8일 창립 3주년을 맞아 기념회를 함께 열 계획이다.
정은영 회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시절에도 회원들의 관심으로 꾸준히 성지순례가 개최됐다. 앞으로도 성지순례를 통한 문학작품이 쏟아지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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