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차 산업형 ‘MICE 중심도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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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차 산업형 ‘MICE 중심도시’ 박차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3.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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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마이스(MICE) 행사를 개최하는 기관과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방문한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인센티브 단체 모습.

“울산이 4차 산업형 MICE 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관련산업 유치에 주력하겠습니다.”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마이스(MICE) 행사를 개최하는 기관과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4일 울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마이스(MICE) 산업은 회의(Meetings), 인센티브(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비즈니스 이벤트 및 행사를 포함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번 지원정책에는 국제회의와 국내회의는 물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인센티브(포상관광) 단체에 대해 최대 1인당 9만원까지 상향 지원해 해외 MICE 참가자를 유치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외국인 50명 이상(3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지원제도를 통해 이달부터 160여명 규모의 인도네시아 현대자동차 딜러단과 40여명의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Singapore Temasek Polytechnic)인센티브 단체, 20여명의 말레이시아 VCORP Capital 인센티브 단체 등 지난해 국내외 MICE 전문박람회 참가를 통해 유치한 다국적 인센티브 단체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인센티브 단체의 경우,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울산의 다양한 산업시찰 프로그램에 매료되어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MICE산업은 울산시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활성화와 울산을 MICE행사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울산시 MICE 유치·홍보·개최 지원 공고는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순으로 접수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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