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는 4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이번 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등 다른 두 사업분야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 부동산 업계 선두 입지를 다지고,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SK이터닉스는 이날 이사회로 창립 총회를 대신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시작한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풍력·ESS·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더 큰 성장을 위해 분할을 추진했다”며 “SK디앤디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플랫폼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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