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합당 예비주자들, ‘세불리기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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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통합당 예비주자들, ‘세불리기 경쟁’ 본격화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3.10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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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전 중구의장·고호근 부의장 등
박성민 중구 예비후보 지지 선언
박영철 전 시의장·조용수 전 중구청장
기자회견 열고 정연국 예비후보 지지
안수일 등 전현직 시·구의원 20여명
이채익 남구갑 예비후보 지지 선언


다음주 경선이 예고된 미래통합당 소속 울산 후보자들의 지지선언 등 ‘세불리기 경쟁’이 본격화 됐다. 김영길 전 중구의장과 고호근 시의회 부의장, 권태호 중구의원, 강혜순 전 시의원 등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성민 중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대표로 회견장을 찾은 김영길 전 의장은 “보수우파 진영의 승리를 통해 국가를 파탄 지경으로 이르게 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데 박 후보가 나서 줄 것을 확신한다”며 “중구의원 2번, 중구청장 2번을 역임한 중구를 가장 잘 아는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중구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영길 전 울산 중구의장이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고호근 시의회 부의장, 권태호 중구의원, 강혜순 전 시의원 등을 대표해 미래통합당 박성민 중구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영철 전 시의장과 조용수 전 중구청장, 이성룡 전 시의회 부의장, 박래환·서경환 전 중구의장 등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연국 중구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선언했다.

대표로 회견에 나선 박 전 시의장은 “대한민국과 울산, 그리고 중구를 위해 확실히 이길 수 있고 깨끗하며 중앙정치에서 검증된 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한다”며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정연국 후보는 중앙과 지역을 모두 알고 주민을 사랑하는 울산 사람이며, 중구민들에게 자부심과 새 희망을 열어줄 인재”라고 강조했다.

▲ 박영철 전 울산시의장과 서경환 전 중구의장, 이성룡 전 시의원 등이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조용수 전 중구청장 등을 대표해 미래통합당 정연국 중구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래통합당 박성민·정연국 예비후보는 중구 공천티켓을 놓고 15~16일 경선을 실시한다.

미래통합당 김두겸·서동욱 전 남구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구의원 20여명은 남갑 예비후보인 이채익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최병국 전 국회의원의 아들인 최건 변호사와 오는 15~16일 경선을 앞두고 있다.

▲ 안수일 시의원과 안대룡 남구의원이 10일 미래통합당 이채익 울산 남구갑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안수일 시의원, 안대룡 남구의회 부의장 등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의 산업과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는 이채익 후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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