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이전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박사급 연구원 등 12명이 소속된 에너지바이오본부는 항노화바이오팀과 수소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항노화바이오팀은 의료기기, 수소팀은 수소차 등의 수소 에너지 관련 분야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는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생명 관련 기업체와 연구소가 밀집해 있다.
또 양산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이 들어서 있고, 항노화 의생명 관련 연구·개발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이에 이번 이전으로 관련 연구개발 기관과의 협업 등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에너지바이오본부 이전이 양산이 경남을 넘어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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