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글로컬대학30사업 공청회 개최, 이차전지 심팩토리 등 실현 가능한 계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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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글로컬대학30사업 공청회 개최, 이차전지 심팩토리 등 실현 가능한 계획 제시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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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학교가 2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개최한 글로컬대학30사업 공청회에서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을 나누고 있는 모습.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이 ‘실현 가능성 있는 진정성’이 글로컬대학30 최종 지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된 울산과학대는 2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울산과학대가 발표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연합대학은 △연합대학 교육 혁신 △함께 성장하는 산학 협력 △지역 정주 인력 양성 등을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연합대학은 교육 과정을 통합하고 대학별 강점 분야에 집중하며, 교육 과정과 자원 운용, 학사, 산학 협력, 지역 사회 기여 등 대학이 해야 할 역할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연합하기로 했다. 이후 연합대학의 성공 모델을 동남권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세부 과제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의 운영을 꼽았다. 연합대학은 재학생들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구성에 방향을 잡아주고, 진로 설정 및 취업을 위해 현장 실무 역량과 공인 자격 과정을 참고해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어 연합대학은 ‘함께 성장하는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계와 동반 성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핵심으로 ‘SimFactory’(심팩토리)를 지목했다. 심팩토리는 실습과 생산을 병행하는 공장으로 재학생은 여기서 실습하고 생산까지 경험할 수 있다. 지역 중소기업은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화와 사업화 단계까지 활용할 수 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종 지정된 것과 연계해서 이차전지 심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구조 혁신 체계를 구축해 전통적인 제조업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을 접목한 교육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이어 ‘지역의 시냅스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정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평생직업 교육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의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는 언어·문화·기초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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