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는 울산에서 시내버스와 함께 ‘시민의 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외부활동 위축과 경기침체, 택시 종사자 부족, 종사자 고령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 현재 운행률(2024년 1월 기준)은 일반택시 65%(1348대), 개인택시 77%(2795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운송조합 관계자는 “2022년 택시부제 해제에도 여전히 택시가 잘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다고 시민 불만이 높다”며 “택시총량제를 확대하거나 개인택시 양수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들은 소규모 콜택시 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호출앱 기능 강화 등을 울산시에 요청했다.
시 관계부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등을 갖춘 특장차를 확보하고, 시민 이동편의를 위해 울산 브랜드 콜택시 홍보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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