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울산후보 다짐, “시민 선택받아 울산미래 다시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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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울산후보 다짐, “시민 선택받아 울산미래 다시 열 것”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3.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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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울산지역 4·15총선 후보자들이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손을 들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경선후 첫 합동 기자회견
후보별 총선 각오도 발표
다음주 선대위 발대식
시당 공통공약 발표 등
본격 선거전 뛰어들기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울산 6개 선거구 출마자들이 ‘제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통합당은 다음주 선대위 발대식 등을 통해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기로 했다.

통합당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은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중구 박성민, 남갑 이채익, 남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북구 박대동, 울주군 서범수 예비후보와 기자회견을 열어 “4·15 총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참으로 중요한 선거이자,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 잡는 선거”라며 “반드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무너져 내리는 민생을 되살리고 울산의 미래를 다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현충탑을 참배했다.

정 위원장은 “나라 경제는 완전히 망한 수준이고, 민생 경제는 끝 간 데를 모르고 추락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 말대로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 살고 있다”며 “70년 동안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허리띠 졸라매고 피땀 흘려 이룩한 영광의 대한민국이 문 정권 3년 만에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대로 가면 국민은 다 죽는 만큼 바로 잡아야 한다”며 “총선에서 문 정권 폭정에 회초리를 드셔야 한다. 시민 심판만이 잘못된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8년 울산지방선거 핵심 피고인인 황운하씨가 선거에 나서고,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두고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 임동호씨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시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날 각 후보들은 총선 승리를 위해 각오를 다졌다.

박성민 중구 후보는 “가슴으로 하는 감동 정치, 발로 뛰는 현장 정치로 민생부터 챙기겠다”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서민 국회의원 꼭 되겠다”고 말했다.

이채익 남갑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3선 국회의원의 힘있는 리더십으로 국회 산업통상위원장을 맡아 울산의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재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남을 후보는 “울산의 모든 선거구 압승을 통해 울산과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치열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명호 동구 후보는 “의정활동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모두가 행복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동 북구 후보는 “신종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민생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경제 전문가로서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나라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서범수 울주군 후보는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꾸고 무능한 정치를 바꿔달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군민과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은 다음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조만간 시당 공통공약 발표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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