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는 지난 7일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활동을 시작했다.
김기환 시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반기 2년동안 의회가 ‘시민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민생을 챙기고, 울산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이끌어나가는 중심이 되겠다”며 “제246회 제1차 정례회가 전반기를 잘 갈무리하고, 후반기 힘 있는 출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알찬 회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석주 의원은 ‘청소년 및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 선제적 추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나 수도권은 경로우대 제도를 도입해 노인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며 편리하게 이동하고 있고, 경기·충남·부산은 청소년을 위한 교통비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중에 있는 울산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과감히 청소년과 노인의 시내버스 무료화 추진을 동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손근호 의원은 ‘20조원 투자유치 성과,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인구 정착으로 이어져야’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얻은 20조원 투자유치라는 값진 구슬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으로 이어져, 시민의 미래 행복과 울산의 번영이라는 좋은 보배로 현실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천미경)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의회사무처 소관 2023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하고 원안가결 했다. 심사된 안건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30건, 결산 2건, 의견청취 3건, 동의안 4건, 기타 3건 등 총 42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제8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의장단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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