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46회 정례회가 열리는 가운데 13일 상임위원회별 소관 2023회계연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질의와 심사를 이어갔다.
119안전센터 신축·재건축 점검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
행자위는 시민안전실·소방본부·소방서·울산안전체험관 소관 2023회계연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울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권태호 위원은 성남119안전센터 신축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계속비 사업으로 이월이 계속되고 있어 현재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사업이 지연된 만큼 신속한 진행을 당부했다. 이장걸 위원은 소방항공대 운영사업은 러시아 전쟁에 따른 헬기부품 납품지연으로 이월됐는데 소방 장비 미확보와 수리 등으로 인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주문했다. 공진혁 부위원장은 청량119안전센터 청사 재건축과 관련해 추진상황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기굴착기 보급사업 전환 타진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
환복위는 환경국과 용연·온산 수질개선사업소 소관 2023회계연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울산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지원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손근호 위원은 가정용저녹스 보일러 보급 사업 관련, 애초 보급계획보다 물량을 조정한 사유에 대해 질문하며 국비 반납이 이뤄지지 않도록 추진을 당부했다. 손명희 위원은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이 전국 상황도 저조한 것을 들며 다른 사업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안수일 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많은데, 시에서는 자동차 저감을 위해 탄소 제로화에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빈틈없이 해주길 당부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요금 현실화율이 80%로 떨어진 사유와 전망과 대응책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을 질의했다.
농지로 개발 가용지 확보 제안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
도시국·울산경제자유구역청 소관 2023회계연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백현조 위원은 일반산업단지조성특별회계 세입 중 미수납금이 발생한 사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미수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노력을 당부했다. 홍유준 위원은 도심융합특구 교통처리 계획수립과 환경보전 계획수립 용역비 이월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사업임에도 명시이월로 추진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2차 추진과 연계한 도심융합특구 조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그린밸트 해제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충분히 검토할 것과 외곽지 불필요한 농지를 활용한 개발 가용지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전 학교에 wee센터 구축 요구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
울산시교육청 직속기관과 강남·북교육지원청 소관 2023회계연도 울산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홍성우 위원장은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의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인건비 법정부담금과 퇴직금의 집행잔액이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고, 강대길 위원은 시도별 wee센터 구축이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위기 학생의 즉각적 대응과 상시적 관리를 위해 전 학교에 구축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천미경 위원은 학교도서관 운영 사업의 세부 현황이 무엇인지 질의하고, 중·북구 소재 학교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사업 추진 당부했다. 안대룡 위원은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는 평생에 한 번 가지는 기회이므로 가급적 추진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