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당대회 공식 출마선언 임박...울산지역 의원들 엇갈린 반응 속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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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당대회 공식 출마선언 임박...울산지역 의원들 엇갈린 반응 속 촉각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6.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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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지도부를 선출하는 ‘7·25 전당대회’(잠정)를 한 달여 앞두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자, 울산 출신 4명의 의원의 입장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지역 의원실 등에 따르면 5선 김기현(남구을) 전 대표는 “실패한 리더십은 안된다”며 견제론을 펼쳤다.

2선 박성민(중구) 의원은 공개적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 친윤(친 윤석열) 핵심 인사라는 현실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에 사실상 부정적인 기류가 읽힌다.

2선 서범수(울주군) 의원 역시 공개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는 “출마는 자유다”라는 전제 아래 “다만 한 전 비대위원장 사퇴 후 정치적 내공을 위해서도 일정기간 충전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는 시각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선 김상욱(남구갑) 의원은 최근 한 전 위원장과 ‘2시간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여권 내부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한동훈 전 위원장과 2시간 독대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내 생각은) ‘일단 지켜보자’라는 입장으로 이해해 달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한편, 차기 전대가 본격 불이 붙고 있는 가운데 여권 안팎에선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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