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 총선 주자들 표심잡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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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 총선 주자들 표심잡기 사활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3.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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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문(울산 울주군), 심규명(울산 남구갑), 임동호(울산 중구)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왼쪽부터)

김영문 울주군 예비후보
“울산형 실리콘밸리 조성 앞장”

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
“기본소득 도입 위한 입법활동”

임동호 중구 예비후보
“입법청원제도 기능 강화 나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1대 총선 울산지역 예비후보들이 울산형 실리콘밸리 조성, 재난기본소득 도입 입법, 일하는 국회 건설 등의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영문 울주군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첨단연구단지인 ‘울산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UNIST 일대를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지구로 지정하고 미래지향적 IT 융복합 스마트 역량 강화를 통해 울주의 산업생태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강소기업 지원정책 확대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농촌 6차산업 스마트팜 활성화 및 청년농업 지원 확대 △원전해체 연관 산업 메카 육성 △신북방·남방정책 중심기지 육성 △미래 먹거리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울주를 동북아 신경제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는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성으로 즉각 지급해 실물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21대 국회에 진출해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입법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심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에게 즉각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심 예비후보는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은 40%대로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며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국채 발행 등 다소 확장적인 정책을 시행해도 재정 건전성을 해칠 수준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시는 재난관리기금과 지역개발기금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동호 중구 예비후보는 “국민이 견제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임 예비후보는 특히 “국민들이 입법에 참여할 수 있는 입법청원제도의 기능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해 윤리의무를 강화하겠다”며 “또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의 세비를 삭감하고 불출석에 대한 국회 출석정지 등의 징계규정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윤리조사 위원회법, 의원 수당에 관한 법 등을 제정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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