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조직위원장들 “이재명 연임 지지”
상태바
민주당 울산 조직위원장들 “이재명 연임 지지”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6.2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 공식화가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지역 현역의원을 비롯한 6개 조직위원장들은 ‘친이재명’으로 지지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만 일부 조직위원장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4선 이인영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게 될 경우 지지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등 지역야권에 따르면 현역 김태선(동구) 의원을 비롯해 지명직 최고위원인 전은수(남구갑) 위원장, 시당위원장인 이선호(울주군) 위원장, 오상택(중구) 위원장, 이동권(북구) 위원장 등 6명은 이 대표의 연임엔 기본적으로 지지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오상택 중구 조직위원장은 이인영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게 될 경우엔 공개 지지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오상택 위원장은 이날 “현 상황에선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지지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만일 이인영 의원이 당권에 공식 출사표를 던지게 될 경우 정치적·인간적 신의 차원에서 돕는 게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