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더불어민주당 등 지역야권에 따르면 현역 김태선(동구) 의원을 비롯해 지명직 최고위원인 전은수(남구갑) 위원장, 시당위원장인 이선호(울주군) 위원장, 오상택(중구) 위원장, 이동권(북구) 위원장 등 6명은 이 대표의 연임엔 기본적으로 지지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오상택 중구 조직위원장은 이인영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게 될 경우엔 공개 지지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오상택 위원장은 이날 “현 상황에선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지지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만일 이인영 의원이 당권에 공식 출사표를 던지게 될 경우 정치적·인간적 신의 차원에서 돕는 게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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