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2년 언론에서 ‘유화단지·원전 밀집 ‘화약고’ 울산, 유사시 방호시설 0’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전쟁 발발 시 석유화학단지와 월성·고리 원전이 있는 주요 공격 대상이지만, 공습경보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지하차도 등 484개에 불과하다. 화생방이나 방사능 사고에 견딜 수 있는 방호시설은 없다.
이에 손 의원은 “울산시가 2022년 언론보도 이후 민방위 대피시설 중 방사능·화생방을 피할 수 있는 방호시설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답변해 달라”며 “그동안 행정안전부가 정부 지원 대피시설을 접경지역 중심으로 238곳을 설치했는데, 울산시도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생방·방사능에 견딜 수 있는 정부 지원 대피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