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밀착 우려 표명…한·일 긴밀한 공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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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밀착 우려 표명…한·일 긴밀한 공조 협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7.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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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었다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11일 전했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약 35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이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는 이 문제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소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뵙고 다시 또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 기시다 총리와 저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우리 양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인 문제 인식을 공유하며 이렇게 긴밀히 논의·공조하는 것은 뜻깊다”며 “나토 계기로 윤 대통령 북한 정세 등 최근의 안보와 국제적 제반 과제 중심으로 솔직하게 의견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외교당국 간 준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기로 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최한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와 만난 것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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