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공진혁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창업 연계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울산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울산·부산·경남·경북지역 기관이 협력, 국비 등 221억원을 투입해 원자력 전주기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비롯해 영남권 울산·부산·경남·경북의 15개 참여기관(대학·지자체·테크노파크)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38개 협력기업(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여기관은 국가 원자력산업과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영남권을 원자력산업·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사업이다.
15개 사업 참여기관과 38개 협력기업(기관)은 원자력 전 주기를 포함하는 고급 인력 양성과 산·학·연·관 협력으로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이날 체결하고, 연계 활동 강화와 지역 정주 원자력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역할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공 위원장 역시 이날 참석한 협력기업(기관)에 지역 원자력산업의 혁신을 위한 고급 인력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울산에서 원자력 산업 공유 플랫폼 형성을 위한 산·학·연 협업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