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지난 12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울주군 범서읍 내동지역 주민과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반시설 공급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내동지역에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국도 14호선(범서읍~경주 외동읍) 확장이 시급하다”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참석한 주민들도 “필수 기반시설이 없어 생활 불편, 주민 건강 불안으로 스트레스와 금전 등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다운2지구에 2025년 6월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인근 내사마을 상수도 보급 등을 앞당겨 달라”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국도 14호 확장 공사는 2025년 말 중 보상·착공 예정으로 내사마을 일원 상수도 공급은 2030년 계획 중”이라며 “구룡·대신마을 일원 하수(오수)관로는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계획”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더딘 국도 확장 공사로 주민들이 답답할 수밖에 없다. 상수도가 보급되기까지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의 위생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기반시설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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