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숲길은 지난 2020년 ‘산림휴양법’ 제23조의3에 따라 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가 필요한 곳을 산림청이 지정·고시한 숲길로 숲 관광 자원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289㎞로 조성된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해 대관령숲길(103㎞), 백두대간 트레일(206㎞) 등 전국에 9개 숲길이 운영되고 있다.
울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에는 아직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없다. 다만 울산에는 일반숲길인 솔마루길(전체 길이 26㎞)만 지정·고시돼 있다.
공 의원은 “국가숲길 지정을 위해서는 경남·경북·양산·경주·청도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기에 시의회 차원에서도 해당 지방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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