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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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연임 성공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7.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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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울산 남구 무거동 문수체육관에서 이선호 신임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이 선출을 확정지은 뒤 깃발을 흔들고 있다.
▲ 27일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울산시당 당원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이선호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시당위원장 연임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27일 울산 남구 무거동 문수체육관에서 제1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이 전 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당선일인 지난 27일부터 향후 2년간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 시당위원장과 윤덕권 전 울산시의원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해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선거는 전국 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 방식의 투표가 진행됐으며, 전국 대의원 87.81%, 권리당원 29.74%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선 결과 이 시당위원장은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69.8%, 권리당원 투표에서 72.58%를 득표하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시의원은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30.2%, 권리당원 투표에서 27.42%를 득표했다.

울산시당위원장 선거 최종 득표율은 반영 비율에 따라 전국 대의원 20%, 권리당원 80%의 비율로 계산됐다. 이에 이 시당위원장은 72.03%로 윤 전 시의원 27.9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선 연설에서 “지난 2년간 부족한 점이 많았다. 여러분의 질책을 받아들이고 요구사항을 제대로 안고 가겠다. 1년 안에 지방선거(준비를) 끝내야 한다”면서 “올해 안에 혁신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선거 집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제대로 싸울 수 있게 하겠다. 온라인에만 있는 당원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기 위해 각 지역위원회별로 300명씩, 2000명의 별동대를 만들어서 시민과 함께할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덕권 후보가 제시한 수많은 공약 중 실천할 수 있는 건 다 안고 같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음 지방선거도 민주개혁 진보 세력이 똘똘 뭉쳐 국민의힘과 맞장 뜨고 반드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마지막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울산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5차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90.56%를 득표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를 얻었다.

8명이 나선 최고위원 울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20.05%), 정봉주(16.10%), 전현희(13.96%), 김병주(13.13%), 한준호(12.84%), 이언주(12.23%), 민형배(5.99%), 강선우(5.69%) 후보 순으로 나왔다.

모두 15차례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은 오는 8월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다음날인 18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56%·대의원 14%·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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