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KDDX사업 수사기밀 유출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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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KDDX사업 수사기밀 유출의혹 제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7.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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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구갑·사진)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구갑·사진) 국회의원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의 검증되지 않는 피의사실을 언론에 계속 유출하며 경쟁사에 이권을 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선체부터 전투체계, 레이더 등 각종 무기체계까지 국산화된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6대를 2036년까지 전력화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한국형 이지스함 KDDX 사업과 관련해서 국수본에서 수사 중 검증되지 않은 특정 기업 연루 혐의를 계속해서 유출해서 경쟁사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개별 수사관들이 함부로 수사 개입을 못하게 막는 그런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비위 행위와 관련해서는 수사 기록을 임의로 열람하는 경우 로그 기록을 전부 다 남길 수밖에 없도록 시스템화돼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수사 기밀을 유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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