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김태선 의원, 필리버스터 주자로 여야 대치법안 토론
상태바
김상욱·김태선 의원, 필리버스터 주자로 여야 대치법안 토론
  • 이형중
  • 승인 2024.08.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에 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가 시작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다.

이는 제22대 국회에서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는 첫번째다.

김상욱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 법치국가의 대원칙은 헌법이다. 헌법의 기초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부모세대, 조부모 세대의 희생과 헌신 속에 지금의 삶을 유지하는 우리가 미래세대의 것마저 뺏고 부담을 지워서는 안된다”며 “민생의 탈을 쓴 민주당의 현금살포법 예산은 고물가·고금리에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은 노란봉투법과 관련한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 남발을 제한하고, 원청 사업주에게 하청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