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제22대 국회에서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는 첫번째다.
김상욱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 법치국가의 대원칙은 헌법이다. 헌법의 기초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부모세대, 조부모 세대의 희생과 헌신 속에 지금의 삶을 유지하는 우리가 미래세대의 것마저 뺏고 부담을 지워서는 안된다”며 “민생의 탈을 쓴 민주당의 현금살포법 예산은 고물가·고금리에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은 노란봉투법과 관련한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 남발을 제한하고, 원청 사업주에게 하청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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